-
「제4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 수정·보완(안) 공청회」개최
여성가족부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효과적인 청소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수정·보완(안)에 대한 공청회를 11월 8일 개최한다.그 동안 여성가족부는 정책토론회와 정책포럼, 유관단체장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청소년 관련기관 및 청소년 의견수렴, 관계부처협의 등을 거쳐 제4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 수정·보완(안)을 마련하였다.동 수정·보완(안)은 보편적·통합적·수요자 중심의 정책기조 하에 ‘꿈을 키우는 청소년, 희망을 더하는 가족, 밝은 미래사회’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①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역량증진, ②가족의 기능 및 사회안전망 강화, ③건강하고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 ④청소년정책 추진체계정비 등 4대 분야에서 12대 중점정책과제, 100대 세부추진과제를 담고 있다.향후 금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에서 제기한 의견을 수렴한 후, 기본계획 수정·보완안을 청소년정책관계기관협의회에서 확정하고, 12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용 기자
2010-11-06
-
의료급여 정신과 의료기관 평가결과 첫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료급여 정신과 청구를 하고 있는 모든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하였다.2009년 정신과 진료비는 1조7,102억원으로 이 중 입원진료비는 65%를 차지하고 매년 증가추세로 그 중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는 5,693억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 10월 의료급여 대상인 정신질환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신과 정액수가를 인상하고, 입원 시에는 “의료인력 확보수준에 따른 수가차등제”를 실시하였다. 이에 일당 정액수가제로 운영되는 정신의료기관의 서비스 과소제공 방지 및 질 향상을 위하여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대상 기관은 2009년 9월 ~ 11월 동안 의료급여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 470개소이며, 시설.인력 등 진료환경과 입원일수 등 진료내용 13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하였다.평가대상 470기관 중에서 병원이 전체의 50.0%(235기관)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의원 > 종합병원 > 3차기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16기관으로 가장 많았다.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58,049명이며, 그 중 83.8%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입원 상병을 보면, 정신분열증(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 52.1%, 알코올장애 및 약물장애 30.4%, 정동장애 6.4%, 정신발육지연 4.9%,치매를 제외한 기질성 정신장애 2.4%, 치매 1.7% 등으로 나타났으며, 정신분열증(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과 알코올장애 및 약물장애가 전체의 82.5%를 차지하였다.평가대상기관의 정신과 총 병상수는 68,872개 병상이며, 기관당 평균은 146.5병상으로 최소 3병상에서 최대 1,260병상까지 분포하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3,132병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과 의사는 1,792명(전공의 포함)이며, 기관당 평균은 3.9명으로 최저 1명에서 최대 43명까지 분포하였고,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393명으로 가장 많았다.항목별 평가결과,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의료기관의 입원 시설은 정신보건법의 제시수준보다 양호하였으며, 의료서비스 질과 관련된 인력 및 진료내용에 있어서 기관별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입원시설에 있어서, 병상당 입원실 바닥면적은 평균 5.0㎡로 전체 기관의 50%가 4.0㎡에서 5.4㎡사이에 분포하였으며, 전체 병실 중 10병상 이내의 병실 비율은 기관당 평균 99.5%로 대부분의 기관에서 1실당 10병상 이내의 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환자들을 진료하고 정신치료 및 면담 등을 통하여 정신질환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정신과 의사 및 정신과 병동에 배치되어 실제 정신과 환자 간호를 전담하는 정신과 간호인력 1인당 1일 입원환자 수는 기관 간 큰 차이가 나타났다.정신과 의사 1인당 1일 입원환자 수는 기관당 평균 47.2명이며, 종별로는 3차기관 4.4명, 종합병원 22.6명, 병원 59.9명, 의원 42.5명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의 경우 최소 7.6명부터 최대 311.4명으로 기관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과 간호인력 1인당 1일 입원환자 수는 기관당 평균 10.1명이며, 종별로는 3차기관 4.6명, 종합병원 6.6명, 병원 10.2명, 의원 11.8명으로 나타났다. 기관에 따라 최소 0.5명에서 최대 48.3명으로 차이가 있었다.정신질환자의 입원일수가 길어지면 불필요한 입원에 노출되기 쉬우며,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적절한 사회복귀 유도를 위해 입원일수를 지표로 선정하였는데 정신분열증 환자의 입원일수(중앙값)는 평균 379.4일이며, 병원 465.5일 > 종합병원 348.0일 > 의원 241.8일 순이었다.계획되지 않은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퇴원시의 적절한 치료계획과 준비 정도, 지역사회의 지지 등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의료급여 대상인 정신분열증 환자가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 하는 비율은 평균 38.2%이며, 의원 43.0% > 병원 36.2% > 종합병원 34.2% 순으로 나타났다.전체 평가대상 470기관 중 평가대상 건수 또는 지표별 건수가 10건 이상인 349기관에 대해서 진료환경 및 진료내용을 종합하여 5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1등급 기관은 69기관(19.8%)으로 이 중 병원이 52.2%를 차지하였고, 지역별로는 울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들의 요양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의료기관에는 평가결과와 참고치를 함께 제공하여 의료기관의 질 향상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병원별 평가등급 및 지표별 결과, 병상수, 의료장비, 의료인력 및 기타인력, 병원진료정보, 병원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를 통해 정신의료기관의 진료환경 개선과 함께 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문학회 등 유관단체와의 협조를 통하여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정신의료기관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의료급여 정신과 평가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의료급여 진료수가 개선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국 기자
2010-11-06
-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대안 모색”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고경화, 이하 공제회)는 11월 2일(화) 14시 서울 사랑의 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보육시설 안전사고 현황 및 대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공제회는 보육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사고로 인하여 생명?신체에 피해를 입은 영유아 등에 대한 보상을 하기 위하여 지난해 설립되었으며, 올해 1월부터 보육시설 안전공제 사업을 하고 있다.공제회 창립1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그 동안의 공제사업에서 드러난 보육시설의 사고 현황 분석과 이에 따른 예방 대책 논의를 통한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성서대학교 영유아보육과 강정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장,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인증국장, 서울시보육시설연합회 민간분과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참석자들은 안전사고 원인으로 보육 현장의 안전 불감증 및 체계적인 안전교육의 부재 등을 지적하며, 이와 함께 학부모에 대한 안전교육 역시 활성화되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이 날 세미나는 공제회의 창립기념식과 함께 진행되었는데, 해당 기념식에서는 공제회 설립 이후 1주년의 활동보고 및 보육시설 안전공제사업 유공자 45명에 대한 정부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장관표창은 전주대학교 양희산 교수 등 전문가, 대림삐아제 어린이집 이병숙 시설장 및 시ㆍ도 및 기초자치단체 보육담당공무원 등 32명에게 수여되었다.표창수여자인 양희산 교수는 “보육시설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육시설장 등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한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이 필요하며, 안전사고 예방 및 사후 보상 처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당연가입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번 세미나 등 안전공제사업 시행 1년에 대한 평가를 통해 보육시설 안전사고에 대한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공제회 안전사고 보상 범위에 재산상의 손해를 포함시키는 등 종합상품 개발과 보육시설의 당연가입을 내용으로 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이애주 의원 대표발의, ’10년 10월)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2010-11-06
-
대학 재평가 결과 7개 대학 대출제한 대학에서 제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지난 9월 7일 발표된 ‘11학년도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에 대해서 제한을 받게 될 30개 대학 중, 학자금대출제한 대학 선정을 위한 재평가를 거쳐 7개 대학을 대출제한 대상에서 제외 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9월 7일 대출제한 대학 발표시, 대출제한 대학의 ‘10년 교육여건 및 성과의 개선 정도를 반영하여 재평가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지난 9월 평가는 ‘09년 4월 기준으로 ’09년 9월부터 공시된 지표값을 활용하여 평가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는 ‘09년 9월 공시된 지표값이 ’10년 9월말에서야 갱신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재평가는 지난 9월 평가가 실질적으로 ‘09년 대학 상황을 기준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대학들의 중복 평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평가의 합리성을 담보하기 위해 9월 평가와 10월 평가 양쪽에서 모두 하위 10% 이하에 속하는 대학에 대해서만 ‘11년도 대출제한을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재평가는 지난 9월 평가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재평가 방안은 11월 3일 제3차 학자금대출 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세부평가는 ‘10.9월말 기준으로 공시된 개별 대학들의 ’10년 지표값을 활용하여 이루어졌으며, 다만, 결산관련 지표는 매년 11월말에 공시되기 때문에 기존값을 사용 하였다.이번 재평가는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기존 30개대출제한 대학 중 재평가 결과 총점이 하위 10%에서 벗어나는 경우 대출제한 대학에서 제외하였다.재평가 결과, 기존 30개 대학 중, 김해대(전문대), 남부대, 대구예술대, 수원가톨릭대, 초당대, 한려대, 한북대(이상 4년제) 등 7개 대학이 제외되어, ‘11학년도 대출제한 대상대학은 총 23개가 되었다.대출제한 대학에서 제외된 대학을 분석해 보면, 5개 대학은 주요지표의 상승으로 대출제한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구체적으로 김해대의 경우 전년대비 재학생 충원률 17.9%p 상승, 남부대는 전년대비 취업률 15.3%p 상승, 초당대는 전년도 대비 편제정원 500명 감축 및 취업률 13.6%p 상승, 한려대는 전년대비 취업률 15.9%p 상승, 한북대는 전년대비 취업률 52%p 상승이 주요요인으로 분석되었다.기타 2개 대학은 대학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로, 대구예술대는 최근 1년 이내 경영주체 전환 및 대규모 투자가 포함된 경영개선 계획 추진 중인 대학으로 대학의 자구노력에 대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 후 평가하기 위해 올해 평가에서 제외하였으며, 수원가톨릭대는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 수혜대상 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제한 대상 대학에서 제외하기로 하였다.내년도 대출제한 대학 선정을 위한 평가에서는 최신의 지표값을 사용하기 위해 재평가하는 금년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시시기 조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사립대학 구조조정 사업, 학자금대출 제한 등 각종 대학 평가사업간에 연계성을 강화하여, 대학의 각종 평가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정부의 다양한 대학정책 관련 노력의 결과가 극대화 되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대출제한 평가 첫해에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감안하여, 연말까지 내년도 대출한도제한 대학 설정평가를 위해 지표개선 및 절대평가 요소 도입 등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국 기자
2010-11-06
-
세균 초과 검출 “초콜릿가공품”제품 유통.판매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롯데쇼핑(주)이 (주)멜랜드씨에스티에 위탁 생산하여 판매하는 PB(자체 상표) 제품인 ‘와이즐렉 밀크아몬드 초코볼’과 ‘짱구 쿠키치즈볼’에서 세균수가 기준 초과 검출되어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 하였다고 밝혔다.‘와이즐렉 밀크아몬드 초코볼’ 제품은 세균이 1g 당 18,000마리가 , ‘짱구 쿠키 치즈볼’제품은 1g 당 17,000마리가 검출되어 회수 조치한 것으로 동 제품은 롯데쇼핑(주)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주)멜랜드씨에스티와 롯데쇼핑(주)에서 부적합 제품 생산량 전체에 대하여 회수 조치 중이다.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원 (주)멜랜드씨에스 및 판매원 롯데쇼핑(주) 롯데마트로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승룡 기자
2010-11-06
-
뇌파검사로 범인 찾아낸다
국방부조사본부가 국내 최초로 뇌파분석을 통한 범인 색출의 기반을 마련, 범죄수사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 기존의 구두자백이나 거짓말탐지 검사는 용의자의 진술에 의존하게 되어 절차가 필요하고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뇌파검사의 경우 뇌파반응의 객관적 분석을 통해 혐의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되어 범죄사건 해결의 신속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뇌파검사는 '범인이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나 결정적 증거를 기억하고 있다면, 그러한 것들을 보았을 때 사건과 관련이 없는 사람과 달리 뇌파에 특이한 변화가 나타난다'는 과학적 근거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국의 뇌지문 연구소 설립자인 Farwell 박사가 1990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국내에서도 2003년 대검찰청에서 처음 뇌파검사 장비를 구매하여 범죄사건 적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경찰, 국방부 등에서 차례로 구매하여 뇌파검사 실용화를 추진하였으나, 뇌파검사 분석 프로그램이 없고 하드웨어 특성이 뇌파검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두 가지 문제점 때문에 실제 활용도는 낮았었다. 이에 국방부조사본부에서는 학․군 공동연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위의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내 최초로『조사본부 개인 뇌파분석 프로그램(IbaCric, Individual Brainwave Analyzer of Criminal Investigation Command)』을 개발하여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정식 등록('10. 8. 20) 함으로써 범죄사건에서 뇌파검사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기존 뇌파분석 프로그램은 학교 및 연구기관에서 사용되는 집단비교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각 개인의 뇌파를 분석해야 하는 뇌파검사에는 적합하지 않고, 검사결과 또한 신뢰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또한, 뇌파검사를 목적으로 제작한 장비가 아니고, 학생들이나 운동선수들의 학업수행능력 향상 및 진단 등 학습과 의료 목적으로 개발하여 사용의 편리성을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중요시했기 때문에, 원본 데이터가 손상되는 문제점이 있었고 하드웨어의 특성 또한 뇌파검사에 적합하지 않았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뇌파장비를 실용화하기 위해서 국방부 조사본부에서는 2008년 뇌파분야 전문가를 채용하여 2008년 3월부터 1년여에 걸쳐 고려대학교와 학․군 협력 공동연구로 뇌파검사 실용화를 추진하였으며, 2009년 3월부터 18개월여에 걸친 자체 개발기간을 통해 2010년 8월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 심사를 거쳐 ‘조사본부 개인 뇌파분석 프로그램(IbaCric, Individual Brainwave Analyzer of Criminal Investigation Command)’에 대한 저작권을 한국저작권 위원회에 등록하였고, 실험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의 정확도를 확인하게 되었다.(정확도 84.5%)또한, 2010년 현재 보유중인 뇌파장비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여 미국 뇌지문 연구소와 동일하게 주파수 0.01~100Hz 사이의 뇌파를 기록하도록 했다.이번 조사본부 개인 뇌파분석 프로그램(IbaCric)의 개발로 전통적인 거짓말탐지검사 방법 외에, 사건 관련 정보의 인지 또는 기억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기법을 실용화함으로써 객관적이고 다양한 과학적 수사방법을 통한 인권보호 및 과학수사의 신뢰성 향상, 각종 사건의 조기해결 등에 기여하게 되었으며, 자체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유사기관들의 개별연구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약 11억원에 달하는 국가예산 절감효과도 거두게 되었다.앞으로도 조사본부에서는 프로그램의 완성도 및 사용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하드웨어와 분리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보완하여 개발할 예정이고, 추가적인 실험과 실제 사건결과를 토대로 뇌파검사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연구에서 주 연구원으로 활동한 김혁(31세) 감식연구원은 “개인 뇌파분석 프로그램의 개발은 뇌파검사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 개발된 분석 프로그램을 기초로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여 하나의 독립된 검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뇌파 이외의 다른 생리반응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여 더욱 정확한 검사도구를 개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고, 연구를 지도한 범죄심리과장 박판규(56세) 서기관은 “뇌 분야는 반드시 범죄사건해결에 응용되어야 할 분야라는 확고한 신념과 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용화단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시각자극에 대한 뇌파분석 뿐만 아니라 청각자극에 대한 뇌파분석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아직 더 보완해야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지만 부단한 노력과 연구로 ‘안전한 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진실을 향한 중단 없는 전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천 기자
2010-11-06
-
FTA, 축산 ‘발효’ 식품으로 승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발효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11월 5일(금)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자연치즈 콘테스트와 발효생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1인당 음용유 소비는 2004년 37.1kg에서 2009년 34.9kg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1인당 자연치즈 소비량은 2005년 0.57kg에서 2009년 0.93kg으로 두 배 정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난 치즈소비량 대부분이 수입치즈로 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목장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목장형 유가공’ 치즈 20여종을 개발, 낙농가에 보급해 왔으며 매년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쌓아 왔다. 2010년 현재 전국 30여곳의 목장에서 남는 원유를 이용해 체험목장을 운영하거나 치즈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발효생햄은 유럽 남부지역에서 2,000년 동안 만들어 오던 전통 육제품으로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천일염으로 염지해 9∼12개월 동안 그늘진 곳에서 자연 발효시킨 육제품으로 스페인의 ‘하몽’이나 이탈리아의 ‘파르마’, 중국의 ‘금화햄’ 등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삼겹살 위주의 고기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어 지방이 적은 돼지 뒷다리는 삼겹살에 비해 3~4배 정도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농가에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돼지 뒷다리를 이용해 발효생햄을 만든다면 부가가치를 10배정도 높일 수 있다. 행사당일에는 낙농가에서 만든 자연치즈와 양돈농가에서 직접 만든 발효생햄 전시회와 시식회 및 판매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연치즈 콘테스트에는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숙성치즈 60점과 신선치즈 20점 등 80여점의 자연치즈를 출품, 전문가들에게 객관적인 품질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현재 남원, 안동, 영주, 용인, 무주 등에서 지역특산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발효생햄 만들기 시연과 발효생햄을 이용한 50여점의 다양한 요리 전시 및 시식회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산 축산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축산발효식품 연구 개발과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2010-11-05
-
농진청, 실내서 LED로 키우는 ‘식물배양장치’ 개발
김동국 기자
2010-11-05
-
궁궐의 겨울준비,『창경궁, 한지 옷 입는 날』특별행사
김승룡 기자
2010-11-05
-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달려드는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한다
경찰이 G20 서울정상회의 홍보포스터에 "G" 그림을 그렸다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다.이를 두고 “도를 넘어섰다.”, “풍자적 표현마저 국가행사 방해라고 몰아가는 데 씁쓸하다.”, “슬프다, 이런 뉴스. 영장이 남아도나.”, “웃음까지 앗아가는 대한민국” 등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법은 공정하게 적용해야 뒷말이 없는 법이다.정권에 아부하고 충성해야 출세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천박한 인식으로 인해 공권력이 남용되고 억울한 피해자가 속출하는 현실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또한 국가가 공권력을 오·남용해 국민들을 협박하는 행태는 세계적 망신거리만 될 수밖에 없다.국가 공권력의 호들갑에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부대변인 김현
201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