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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조송래)는 ‘궁궐 일상관리 재현 및 체험행사’의 일환으로『창경궁, 한지 옷 입는 날』특별행사를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 창경궁 통명전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겨울이 오기 전, 창경궁 전각의 한지를 교체하는 모습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한지 바르기가 재현되는 동안 통명전에 얽혀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한지, 창호문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설사가 들려주며, 재현행사 후에는 직접 한지 뜯기와 한지 바르기, 마루 닦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좀 더 흥미 있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창경궁 통명전의 한지 바르기 특별 재현 및 체험행사 외에도, 경복궁의 강녕전과 교태전에서는 11월 8일과 10일에, 창덕궁의 석복헌과 성정각에서는 13~14일에 ‘한지 바르기’ 모습을 공개 재현하여 궁궐의 일상적인 관리의 모습을 관람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종묘에서는 오는 6일 오후 1시에 종묘대제에 쓰이는 제기를 닦고 손질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직접 참여도 할 수 있다. 전반적 행사에 관한 문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진흥팀(02-3011-215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