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G20 서울정상회의 홍보포스터에 "G" 그림을 그렸다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다.
이를 두고 “도를 넘어섰다.”, “풍자적 표현마저 국가행사 방해라고 몰아가는 데 씁쓸하다.”, “슬프다, 이런 뉴스. 영장이 남아도나.”, “웃음까지 앗아가는 대한민국” 등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법은 공정하게 적용해야 뒷말이 없는 법이다.
정권에 아부하고 충성해야 출세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천박한 인식으로 인해 공권력이 남용되고 억울한 피해자가 속출하는 현실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또한 국가가 공권력을 오·남용해 국민들을 협박하는 행태는 세계적 망신거리만 될 수밖에 없다.
국가 공권력의 호들갑에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