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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119안전센터 김용철 팀장
  • 기사등록 2012-09-13 22: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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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신 모친께서 금번 태풍으로 인하여 감나무가 부러지고 창고 문짝이 파손 되었다면서 한번 다녀갔으면 한다, 라는 전화를 하셨길레 9.7일날 휴가를 내서 불원천리 내고향을 4시간만에 주파하여 도착하였읍니다.

미리 준비한 기계톱으로 부러진 감나무를 제거하고 유리창이 깨진 창고로 들어 가는데 무언가 눈 앞에서 왔다 갔다 하여 무심코 보았더니, 아뿔싸 말벌 1개소대 이상이 ㅎ 창고안을 점령하여 날아 다니고 있었고,

저의 모친 께서는 그사실도 모르고 위험한 창고 안을 하루에도 여러번 들락 거리신 것 이었읍니다. 80대 중반 노모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벌들, 생각 해보십시요, 아무도 없는 창고에서 노모가 말벌에 쏘였다면 그 다음 이야기는 안해도,,,,,급한 김에 119로 SOS를 쳤읍니다. 다른곳에 신고 출동하여 빨리 못온다는 말에 일단 기다리기로 하였는데 약 6분 정도가 경과되여 우리 마을로 들어오는 빨간색 구급차를 보고 이내 안도가 되었읍니다.

대원들은 도착하여 벌에 쏘인 사실은 없는지 등 간단한 설명을 듣더니 마치 작전을 하듯, 사실 작전이지요. 꼭 군인만 하는게 작전은 아니거등요 ㅎㅎ 벌에 쏘일 위험을 무릎쓰고 순식간에 이루어진 벌집제거작전,, 빠른 시간에 시원하게 이루어 졌고, 하도 고마워서 소속을 물어보았더니 그냥 내뺐읍니다

저역시 직업이 직업 인지라 이름표를 보았고 다른 방법으로 소속을 확인히였지요 고흥119 김용철 1팀장과 대원 2명, 학씰한 고흥도우미스타일이었음당

믿습니다.
재경지역도양읍향우회박용순 출향인들은 그대들 같이 신속하고 친절하게 고향을 지키고, 어르신들의 근심걱정을 친 자식 이상으로 덜어드리는 확실한 고향의 지킴이들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내고향119 대원들 모두에게 항상행복과 무사고를,,

그들의 가정에 참다운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재경 향우가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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