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 곡예의 자존심을 지켜온 동춘서커스단의 ‘뉴홍길동’ 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7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NEW홍길동’은 국내 서커스 사상 처음으로 테마가 있는 서커스, 스토리 라인을 갖은 서커스로, 현대판 홍길동을 서커스 묘기와 접목하여 공중을 나르며 회전하는 스릴있는 코믹한 서커스 연기와 민첩성과 대담성 그리고 현대인의 고민을 담은 서커스 퍼포먼스를 특수무대 장치를 이용해 서커스를 비롯한 연극, 음악, 춤, 마술을 새롭게 구성,기획 연출한 공연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예술적이며 한국적인 서커스 공연으로 평가받는다.

공연 주제인 '해피 동춘서커스'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한글소설인 〈홍길동전〉과 서커스를 접합한 것이다. '뉴 홍길동'을 콘셉트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무대와 현대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야기가 있는 서커스로 관중을 사로잡는다.

공연은 10여 개의 서커스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훌라후프 묘기, 실크를 이용해 공중에서 펼치는 애크러배틱, 의자탑 위에서 물구나무서기, 변검 마술, 접시춤, 줄타기, 두 남녀의 공중로맨스 비천, 비보이 체조 무술 등 그때그때 다른 몸짓과 묘기가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민첩성과 대담성, 현대인의 고민을 담은 서커스 퍼포먼스는 특수무대 장치를 이용해 감동과 스릴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2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으로 사업비 일부를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게 되며,

입장권은 고흥문화회관 수영장 매표소, 군청 민원실, 영창문구사, 백화당약국, 남계주공마트, 도양읍 민원실 등에서 성인 5,000원, 학생, 아동 1,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문화바우처카드를 소지한 경우 전화예약으로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061-830- 67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