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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봄비가 내리던날
저희 복지타운에 반가운 분들이 오셨습니다.
고흥경찰서 직원들로 구성된 "유자골 청렴동아리" 분들이십니다.
다소 무료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제복을 벗고
반짝이 의상에
갓을 쓰고 판소리 한마당에
기타를 통해 전해지는 두 부부의 흥겨운 노랫가락에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어느공연보다 즐거웠습니다.
저희 어르신들은 얼마나 박수를 치셨는지
손바닥이 다 빨개지셨네요.
야간 근무 후 퇴근도 하지 않으시고
반짝이 복장을 입으시고 세박자 스텝에 맞추어 얼굴이 빨개지도록
열심히 흥을 돋우시던 소장님.
별준비를 못했다고 더 미안해 하시던 직원분들.
박봉에도 어르신 간식을 한아름 전해주신 김치중서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 고흥은 살만하고 행복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경찰관 분들을 보면 세박자 스텝이 먼저 떠오를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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