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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재제조 산업, 전남광주서 키운다 - 산업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99억 원 확보…2030년까지 시설·장비 구축
  • 기사등록 2026-11-02 21: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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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자동차 사용 후 부품의 재제조와 품질인증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9억 원을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총 4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산업통상부의 ‘2026년도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에 사용 후 자동차 부품 재제조 시설과 시험·평가·인증 장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시설 운영에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기관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이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가 참여한다. 기관별로 재제조 기술 개발, 시험·인증 장비 구축,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맡는다.


주요 사업은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혁신센터 설립, 부품 분해·세척·검사·품질인증 장비 14종 도입, 재제조 기술 상담과 시험·인증 지원,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부품의 수거부터 재제조와 품질 확인, 인증, 판매, 회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지역 부품기업이 재제조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확보하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부품 등 미래차 핵심부품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지역기업의 산업 전환과 국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완성차 생산 기반과 부품 협력업체가 집적된 지역 여건을 활용해 기존 미래차 시험·인증 시설과 연구 기반을 이번 사업에 연계할 방침이다. 완성차 제조사와 정비·물류업체 등 관련 산업 간 협력도 추진해 부품 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부품 진단과 분해, 수리, 검사 등 인력이 필요한 공정이 포함된 만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환 AI모빌리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재제조와 품질인증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차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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