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더위,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여름 휴가철이 왔다. 최근 해변가에 해파리가 눈에 띄게 늘어나 피서객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안의 해파리는 독성분이 강하지않지만, 더운 남방지방의 해파리 중에는 굉장히 위험한 것이 많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바다가 더워지면서 남방의 굉장히 위험한 해파리들이 우리나라까지 올라오면서 전국 해안을 습격하는 일이 잦아져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해파리에 쏘이는 일이 흔한 일이 아니라서 당황하기 쉽다.
해파리의 독에 쏘이게 되면 대개 따끔따끔한 통증과 함께 일시적인 근육 마비가 오게 되지만 심할 경우는 기절이나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어린아이 또는 어르신들 같은 노약자와 임산부에게 해파리 독은 더더욱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해파리의 쏘였을 때 날카로운 침은 스프링처럼 붙어 있어서 사람의 피부를 스치면서 살짝 달라붙는다. 침이 박히고 나면 곧바로 독이 퍼지는 것이 아니라 3~4분 지나면서 독이 분비된다.
따라서 쏘인 즉시 독이 활성화되기 전에 알코올이나 식초를 10~20분 정도 뿌려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피서지라 알코올을 구하지 못할 땐 도수가 약한 술이나 면도할 때 쓰는 애프터 쉐이빙 제품을 대신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파리에 쏘인 지 5분 이상 지났을 경우는 베이킹 파우더나 밀가루를 물에 개어 환부에 발라준다. 침 세포를 엉키게 하여 독을 중화시키고 가려움과 부종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수돗물이나 증류수를 이용해 세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독을 더 번지게 할 가능성이 있기에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해파리에 쏘였는데도 방심한 채 수영을 계속해 익사하거나, 병원에 너무 늦게 도착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호흡 곤란이나 의식불명,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올 땐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와서 응급치료를 받거나 근처에 병원이 없을 때는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여 구급대원의 처치를 받아야한다.
해파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해파리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에는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야한다. 그리고 어떤 해파리에 쏘였는지에 따라 처치법도 다르기 때문에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에 가서 처치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