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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과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참극 만들어........
지난 24일 곡성 압록에서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왔던 대학생 2명이 강물에 빠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이상기후에 의한 무더위에 준비없는 물놀이가 빚은 참극이라 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6~8월중 무려 572명이 발생하였고 이는 각종 사고중 교통사고와 화재로 인한 사망자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
물놀이 사고는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사이 70%가 발생했고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일요일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하천(강)이,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시간대별로는 오후 2∼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음주 후 수영 또는 개인의 능력을 과시한무리한 수영과 수영금지 구역에서의 물놀이, 수심과 유속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어패류 포획과 다슬기 채취 등 제반 안전수칙을 무시하여 생명을 잃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고 할 수 있다.
소방서를 비롯한 주요 기관에서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 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여러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물놀이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안전사고를 막기에 역부족이다.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물놀이 사고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물놀이 금지지역에서는 절대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물놀이 시작 전 공기튜브 등 물놀이 장비의 상태확인과 충분한 운동, 바닥의 상태나 수온, 유속 등 물놀이 환경점검,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또한 식사 후나 물이 너무 차가울 경우 햇볕이 너무 강렬할 때는 물놀이를 삼가해야하며 안전지역을 넘어서는 행위는 금해야 하고 수영을 하기 전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선 본인의 안전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학교나 가정에서의 안전수칙 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