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소방과장 전효언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이상기후 여파 및 혹한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 재산 및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화재와 각종 구조·구급출동은 무엇보다도 신속한 현장 도착이 중요하다.
소방차량이 각종사고 현장에 5분 이내에 신속히 도착하여 상황을 살피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요구된다.
화재의 경우 발화 후 5분이 제일 중요한 이유는 5분 안에 발견하면 특별한 인화물질이 주변에 없는 한 개인이 끌 수 있지만, 5분이 경과하면 화재가 급격히 연소 확대되어 많은 소방차량과 인원이 투입되어야만 진압이 가능한 실정이다.
하지만, 시장이나 주택가, 아파트 등의 이면도로나 소방차량 진입로 상에 불법 주·정차량 때문에 통행을 방해하는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 단지의 경우 진입로상의 소방차 주차구획선 안에 차량을 주차하여 대형화재 발생시 특수소방차의 초기 소화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아직까지도 극소수의 사람들이 성숙된 질서의식을 갖지 못하고 대다수 선량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소방방재청 에서는 2014년 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 50%를 감축시키고, 화재 등 소방활동으로 인한 순직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2012 국민생명 보호 핵심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아울러 소방관서에서는 소방출동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매월 1회 이상 소방통로 확보와 더불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방통로상 불법 주·정차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 이전에 시민들이 먼저 안전불감증을 불식시키고 재난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안전의식 고취와 대형화재 등 각종사고의 위험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