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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대부분의 초, 중학교가 졸업식과 함께 학기말 방학에 들어갔다. 학기말 방학은 기간은 짧지만 과제물도 거의 없어 해이해 지기 쉬우므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부모님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특히, 추운 날씨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들만 있는 가정 내 안전교육을 더 절실하다고 하겠다. 우선, 화재예방을 위해 성냥·라이터 등은 물론 어린이 혼자서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 각종 전기 기구를 점검하고 119신고, 소화기사용법, 피난요령 등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등에 대해서도 사전에 일러 주는 것도 자라나는 아이에겐 안전의식 습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화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전열기구 주변에 안전장치를 하고 장난도 삼가야 하며,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직접 따르거나 밥통의 스팀으로 인한 화상에 주의를 주어야겠다. 아울러, 낮은 위치의 식탁이나 TV 등을 올려놓는 수납장 등에 의해 아이들이 달리거나 장난을 치다가 넘어져 머리 등을 찢겨 다치는 경우, 문 밑모서리에 발가락이 끼어 발가락에 상해를 입는 경우, 심지어 장난을 치다가 앞선 사람이 문을 닫는 바람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례까지 있다. 이런 사고들은 휴지나 솜 등을 두껍게 뭉쳐 테이프를 이용해 모서리를 감싸놓는다든가 시중에 미리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여 조치하면 막을 수 있는 사고이다.
평소 집안이기에 안전사고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가정(假定) 하에 학기말 방학 중에는 조금 더 준비하고 조심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구급차 등 긴급차 출동 시 소방차 길터주기의 실천은 혹여 모를 내 아이의 안전을 확보하는 길임을 명심하자.
순천소방서 소방과 소방장 김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