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연향119안전센터 이정수 작년 꼭 이 정도 시기이다, 겨울 한파의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쳐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속에 관내 구례 지리산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즉각 비상 소집하여 현장으로 달려가니 이미 산불은 소방력의 한계를 벗어 나는 듯 화마가 온 산을 휘덮고 무서운 기세로 확대하고 있어 급한 마음에 인근 주택과 사찰에 소방차를 대놓고 연소확대를 막고자 몇날 며칠을 추위에 떨면서 산불을 진압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깊은 심야시간에 산불을 감시하면서 얼마나 추웠는지 소방차에 적재된 물은 얼어버리고 소방관 생활 곧 30여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렇게 춥고 고통스럽고 힘든 산불 진압 경험은 아마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만간 곧 만물이 생동하고 화사한 봄이 찾아 올쯤 되면 해마다 소방관서에는 봄철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하면서 산불예방 각종 캠페인과 안전경각심을 고취하는 행사를 추진합니다
우리 관내는 조계산, 지리산 등 아름다운 명산과 아침저녁 운동차 다니는 다양한 등산로가 많아 산을 찾는 인구가 많습니다 산에 다닌 분들은 새삼스럽게 강조하지 않아도 “산불조심” 하시리라 믿습니다
“담뱃불 하나가, 아주 작은 불씨가 돌이킬수 없는 대형산불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올 봄에는 단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와 우리모두 생명의 근원인 숲을 지키기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