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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건축사와 소방, 그리고 안전선진국으로의 도약
  • 기사등록 2011-11-25 14: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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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고대로부터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에 대한 경외와 건축물을 통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보다 과학적인 설계를 통해 건축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자연에 대한 경외는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많은 부분 해소가 되어왔으며 오히려 자연을 극복하려는 다양한 기술들을 발전시키면서 이제는 우주여행의 시대를 넘보고 있다.

초기 자연 동굴생활로부터 시작해 정착 거주생활을 하게 되면서 인류의 건축기술은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문명사 초기 건축물은 일정부분 자연으로부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을 하였고 인류사에 빛나는 건축물을 문화유적으로 남기고 있다.

현대 건축기술은 고도로 발달하면서 대형건축물이 늘어나고 있으며 국가의 능력을 상징하는 “랜드 마크”를 만들기 위한 국가와 도시의 경쟁 속에 초고층건축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두바이의 버즈칼리파는 162층 828m이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000m 높이의 킹덤타워를 건설할 예정이다. 국내에도 1985년 완공된 63빌딩이 249m이고 현재 건축 중인 서울의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에 달하는 등 건축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은 층수가 50층 이상 또는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말한다. 건축법은 건축물을 지을 때 갖추어야 할 다양한 구조와 설비 등을 규정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 등 안전보장을 위해 특히 소방 관련법을 통해 적정한 소방시설들을 설치하도록 강조하였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한 수많은 초고층건축물들의 최우선 명제는 안전성에 있다. 건축물이 존재하는 동안 항상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대명제에 입각하여 지진, 강풍, 화재 등 사고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부터 최후 철거 시까지 염두에 두어 건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1년 110층 417m의 쌍둥이 빌딩인 미국의 세계무역센터(WTC)를 파괴시킨 911사건에서 보듯이 343명의 뉴욕 소방관들을 포함한 3000여명의 희생자와 수백억 달러의 재산상 피해와 사회적 간접비용을 발생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대형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만약 초고층건축물에서 적정한 소방시설 설치와 운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코 안전성을 논할 수 없을 것이며 또한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다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사회 발달과 더불어 복합성을 띤 건물들이 건축되고 수많은 업종의 다분화가 늘어나면서 사회구조의 복잡성은 증가하고 건축물에서의 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건축기술은 두바이의 버즈칼리파를 건설하는 것만 보더라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과거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참사와 같은 대형 인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안전선진국 도약을 위해 모든 건축물에 소방시설을 적정하게 설치하고 항상 적절한 운용을 하기를 바란다. 세계적인 경쟁체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축물의 안전성은 선진국임을 증명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건축물에 적정한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누구든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 안전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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