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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행 준비시 산불의 특성에 대해 알아두자!
  • 기사등록 2011-09-25 1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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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제법 쌀쌀해 코끝이 시큰해 지는 걸 보니 어느덧 계절은 가을의 문턱에 다다른 듯 하다.

가을이 시작될 즈음에는 여름철과는 달리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잎이 마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자원은 물론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 실제로 최근 10년간 발생한 5000여건의 산불로 인해 80여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한다.

따라서 등산 등을 목적으로 산을 찾을 경우에는 미리 산불에 대한 특성을 숙지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산불을 발견하게 되면 먼저 산림관서, 119, 경찰서로 신고하고, 작은 산불의 경우에는 발견자가 외투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신속히 진화해야 한다.

이미 대형 산불로 번진 경우에는 바람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대피해야 하며, 산불은 특성상 비탈을 타고 오라오기 때문에 산 아래쪽으로 대피해야 한다.

혹여 계곡은 물이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확산 속도가 빨라 안전하지 않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만약, 불길에 휩싸일 경우에는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저지대, 바위 뒤 등 화세가 약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고 긴급한 경우에는 주위 웅덩이로 피하거나 또는 낙엽, 나뭇가지 등 가연재가 적은 곳을 골라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몸을 엎드려 있어야 한다.

이렇듯 산불의 특성을 이해하고 대처한다면 적어도 우리의 소중한 생명은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산행시 화기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데 크게 보탬이 될 것이다.

우리는 2005년에 발생한 강원도 양양 산불로 천년 고찰인 낙산사가 소실되어 버린 아픔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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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선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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