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2학년에 재학중인 전준영 입니다.
올해 8/1(월)~8/5(금) 동안에 고흥군 도화면 도화중학교에서
저희 한의대 향우회 봉사팀을 데리고 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하루 평균 200여명 정도의 환자에게 침, 뜸, 한약을 활용한 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올 여름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데다가 봉사팀 인원수도 예년에 비해
많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봉사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도화 면사무소 직원분들(면장님, 노연숙 총무계장님, 송유석 님, 류점오 님)과
공갑숙 번영회장님, 부녀회장님, 동백 이장님 및 지역 주민분들께서 숙식문제와
교통문제등에 많은 힘을 써주셔서 부족하나마 보람찬 봉사를 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호의적으로 대해주시는 지역분들과 넉넉한 인심도 저희가 더운 날씨에 봉사를 하면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매년 저희가 느끼는 건 봉사를 하러 가서 봉사를 받고 온다는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올해도 많은 배려를 받아 매우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저희 봉사팀과 고흥의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고
다시 한번 윗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