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학 여수시장이 관계 공무원, 사찰 관계자들과 함께 사찰 운영과 문화유산 관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여수시가 산불과 화재로부터 전통사찰과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영학 시장은 흥국사 산불소화시설 구축 상황과 지난해 화재 피해를 입은 도솔암 현장을 살피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서 시장은 지난 5일 관계 공무원, 사찰 관계자들과 함께 흥국사를 방문해 도솔암 현장과 산불소화시설 구축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사찰 운영과 문화유산 관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청취했다.
도솔암에서는 지난해 5월 화재가 발생해 극락전과 요사채 등이 소실됐다. 이를 계기로 산림과 인접한 전통사찰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수시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흥국사 산불소화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관수막타워와 소방펌프, 배관, 물탱크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산불 발생 시 사찰 주변에 소방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해 불길 확산을 막고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서 시장은 “흥국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여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한 번 훼손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림과 인접한 전통사찰의 특성을 고려해 소방용수 확보와 산불소화시설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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