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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생활 수준 파악은 금융복지조사로부터 - 호남지방통계청 순천사무소장 오미숙
  • 기사등록 2017-03-27 09:24:12
  • 수정 2017-03-27 15: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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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자는 빚(부채 : 負債)도 많다고 하여, 빚이 부(富)를 대변하기도 했는데 이 경우 빚의 규모가 곧

상환능력을 의미하기에 가능했던 말이다.

 

근래에는 빚이 가난(Poor)으로 인식되어 하우스푸어(House Poor : 내집만련 빚), 허니문 푸어(Honeymoon Poor : 결혼자금 빚), 실버푸어(Silver Poor : 노후대비 실패) 등 신조어도 유행어처럼 확산되고 있다. 이는 결국 가계부채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외환위기 이후 장기간 지속적으로 누적돼 경제의 큰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다.

 

통계청의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3월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655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1%로 조사되었다.

 

또한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는 1,300조를 돌파하였다고 한다.

 

최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시중은행의 금리 오름세도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가계부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씁쓸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

 

통계청에서는 매년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가구특성별 소득, 자산, 부채, 지출 등 가구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Well-being)의 수준, 변화 지속기간 등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계부채가 사회전체의 화두가 된 이때에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중요성은 더 강조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는 2017.3.30. ~ 4.17.까지 실시되며, 전국의 2만여가구를 대상으로 통계청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방문하거나 대상가구에서 인터넷을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순천사무소 또한 관할지역인 순천시·여수시·광양시·구례군의 488가구를 패널로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순천사무소장은 “응답자의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가 실효성있는 정책수립을 가능하게 하며, 그에 따른 수혜는 응답자인 국민의 몫으로 돌아감”을 잊지 말고 금번 가계금융복지조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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