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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존재, 호국영웅
  • 기사등록 2016-04-08 2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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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에 새 잎을 돋아내던 가로수들의 신록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지만 그중 으뜸은 봄 가운데에서도 만산에 녹음이 싹트는 이때일 것이다’던 이양하의 신록예찬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이다.

 

어느덧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알찬 계획을 세우며 마음가짐을 다짐한지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그 계획을 얼마만큼 실천하고 있는 지 한번쯤 되돌아봤으면 한다.


지난해 정부에서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국민들의 하나 된 마음으로 분단을 마감하는 통일 원년의 해로 삼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였다.

 

특히, 국가보훈처에서는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국민들에게 아직은 낯선 단어인 “호국영웅”을 널리 알기기 위해 올해에도 범국민적 알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수많은 호국영웅 대부분은 꽃다운 젊은 나이에 참전을 했고, 그중에는 학생신분으로 병역의무가 없는 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위해 자진 입대한 학도병들도 있었다. 어쩌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전쟁이라는 비극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기반이 무너지고 전 국토가 폐허가 되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가 있었고 이른바 한강의 기적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가 있었다.

 

호국영웅들은 지금의 우리가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이다. 어쩌면 우리는 경제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호국영웅에 잠시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Freedom is not free"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한국전쟁 추모공원에 새겨져 있는 이 글귀처럼 오늘의 자유와 평화에는 호국영웅들의 피와 땀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길 바라본다.

 

전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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