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2013년 8월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공장에서 소화기 폭발로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한 달 후 전남 여수시 모 조선소에서도 소화기가 폭발해 근로자 김 모(59) 씨가 중상을 입기도 했다. 화재를 진압하려다 소화기를 사용하려던 순간에 소화기가 폭발한 것이다. 노후화된 가압식 소화기가 원인이었다.
가압식 소화기는 안전핀 제거한 후 손잡이를 조작하면 격침형 가스용기가 가격 되고, 용기 내부로 13~16㎏/㎠의 가스압력이 분출되면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방식의 분말소화기로, 사고원인은 용기 내부에 분출된 가스압력이 소화약제를 용기 외부로 분출시키지 못해 내부에 충압된 압력이 부식으로 가장 약화된 용기의 본체 하단 용접부에 집중되어 파열되고, 이때 발생하는 반동력은 조작자에게 예상하지 않은 피해를 주기에 충분하다.
가압식 분말소화기는 지난 1994년부터 생산되다가 1999년 폭발 등 위험성 등의 문제가 대두하여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전국에 110만 2,332개가 유통되었지만, 축압식 분말소화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됐음에도 우리 모두의 무관심으로 폐기나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에서는 현재 비치되어 있는 가압식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3단계로 나눠 노후소화기를 수소화기의 대다수가 노후화되어 안전성이 저하되었을 뿐만 아니라 혹여 습기가 많은 장소에 비치된 경우 소화기 하단 부분의 부식 때문에 파열사고의 위험성이 있고, 외관상 소화기의 정상 작동 여부의 확인이 거․폐기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전국의 각 소방서 단위별로 가압식 노후소화기의 수집․폐기 등 정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 설치․운영하고 각 소방서에 수집 장소를 마련하여 노후 가압식 분말소화기의 퇴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도구는 일정 기간이 지나고 제대로 관리를 않고 방치할 경우 결국에는 전혀 쓸모가 없게 되며, 특히 소화기는 불이 나기 전에는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소화기를 잘 관리하고 활용한다면 화재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는 훌륭한 파수꾼이지만 방치된 노후소화기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노후소화기가 조기에 교체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관심이 절실하다./ 나주소방서 방호구조과: 109bn1c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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