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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과 호국 보훈
  • 기사등록 2015-06-15 19: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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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먼저 순국선열과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올린다.

 

돌이켜보면 대한민국은 일제 침략으로 국권이 침탈되어 항일운동에 의해 국권을 회복하고 적화야욕을 꿈꾸던 북한 공산집단이 민족의 비극 6ㆍ25 불법 남침을 자행한지 어언 65년 세월이 흐르고 있다.

 

65년 전 피비린내 나는 6.25전쟁은 민족상잔의 비극이요, UN 군이 참가한 최초의 전투로서 16개국 25만 5천여 장병이 참전했고 전쟁비용에 있어서는 세계 제1차 대전의 전비에 해당하는 150억 불이 지출되었다고 한다.

 

사상자 수를 보면 UN 군을 포함한 한국군이 33만, 공산 측은 약 5배에 달하는 180만에 이르며 좁은 국토에서 3년 1개월여 전쟁 기간 동안 국토는 초토화되어 60만 체의 가옥이 파괴되었으며 20만 명의 전쟁미망인과 10만 명의 전쟁고아가 발생하여 실로 엄청난 피해를 겪었다.

 

그러나 이 참혹한 6.25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전후 미체험 세대는 전체 국민의 80%에 달하여 이들은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실감하지 못하고 전쟁이 역사의 뒤안길에 흘러버린 옛 사실로만 인식하려는 안보불감증에 걸려 있음을 볼 때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불행했던 동족상잔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6.25와 같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국력을 신장시키고 우리의 안보태세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하겠다.

 

또한 6.25 제65주년을 맞이하여 내부적 모순과 불의와 퇴폐를 하루빨리 떨쳐버리고 호국.안보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고 호국정신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애국지사와 호국영웅들의 어떻게 나라를 찾고 지켰는지를 배우고, 그 정신을 본받아 이 시대의 국가안보상황에 대비하는 호국정신을 가져야 하겠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주변 4대 강국에 둘러싸인 숙명적 위치에 있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북한과 70년 간 이념적, 군사적인 대결이 지속되고 있고 그 위협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안보상황을 알고 대비하고자 국민이 단결하여 나라를 지키고 통일을 이룩하려는 마음이 이 시대의 호국정신이며, 국가보훈처에서는 국민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국가보훈처가 이러한 호국안보 보훈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적정예산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금년도 정부예산 중 복지예산 116조, 군사대비 예산 39조에 비해 국민 호국정신 함양 등 정신력 강화를 위한 나라사랑교육 예산은 단 26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특수한 안보상황을 고려할 때 적어도 국민호국정신 함양 정책에 대하여는 국방비의 1/10, 갈등비용의 1/100 정도 규모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충일과 제65주년 6.25가 들어있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보훈 정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당부해 본다.

 

더 나아가 온 국민의 에너지를 결집하여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하고 조국 번영의 새로운 장을 열어 세계 속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데 우리 모두 앞장서야겠다.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성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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