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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이 최선이다.
  • 기사등록 2014-06-16 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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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최근 발생한 일련의 대형 사건사고로 국민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는 시점이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대응하고 수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다.

이제 곧 장마를 비롯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이 닥쳐올 시기다. 자연재난 또한 우리에게 수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를 하는 것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자연재난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태풍이다. 장마는 주로 6월 하순부터 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내려 물로 인한 재난을 야기하고, 태풍은 8월 이후 발생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달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7월 이후에는 엘니뇨의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한다.

집중호우란 한 지역에서 짧은 시간에 내리는 많은 양의 강한 비를 말한다. 보통 한 시간에 30㎜ 이상이나 하루에 8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강수량의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1일 최다 강수량은,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가 상륙했을 때 강원도 강릉지방의 870.5mm이다. 이러한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루사는 246명의 인명피해와 5조 1479억 원의 재산피해를 안겨줬다.
태풍 루사의 가장 무서웠던 것은 집중호우였다. 우리나라 역대 관측 기록을 다 뒤엎을 정도로 엄청난 호우가 내려 피해가 커졌다는 것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평소에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의 막힌 곳은 없는지, 비가 새는 곳은 없는지 미리미리 점검하고 보수해 두고 가정에서는 만약을 대비해서 손전등, 식수 등을 준비해 둔다.
또한 산간지역 등 고립예상지역에서는 비상식량도 확보해 놓는 지혜가 필요하다.

각 행정기관에서는 저지대.상습침수지역,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등 재해위험지구 주민들에 대해서는 대피장소를 사전에 확인시켜 유사시 즉각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노후 주택이나 붕괴우려 시설물 등에 대하여는 사전 안전검검과 지속적인 감시체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우리 영광소방서에서도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하여 동력소방펌프, 수난구조 장비 등 수방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저지대 및 침수예상지역을 사전 파악하여 점검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풍․수해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재난은 그 발생 원인이나 규모에 따라 우리의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원래의 기능으로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재난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예방법이나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는 자연재난 상황별로 국민행동 매뉴얼이 상세하게 게시되어 있다. 또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 시시각각 변하는 재난상황 특보에 따라 국민행동매뉴얼을 실천한다면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올바른 행동요령이 필요하다. 재난 예방을 위하여 국민 모두가 주어진 위치에서 안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하여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박 경 수 영광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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