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합신당, 공멸인가 공생인가 - 절대긍정과 행복사수가 바로미터
  • 기사등록 2014-03-15 17:06:40
기사수정
 
요즘 우리 사회는 변수(變數)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변수를 맞이하는 것에만 익숙한 나머지 변수가 상수(常數)로 승화될 수 있음을 놓쳐버리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며칠 전부터 우리 사회에 통합신당이란 변수가 등장했네요. 지금은 변수지만 변수로 남을지 아니면 상수가 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그동안 논란을 빚어 온 통합신당 창당방식에 최종 합의했다는 뉴스가 장안을 달구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야권통합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말과 함께요.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일부가 제3지대 신당을 먼저 창당한 후 여기에 ‘잔류 민주당’이 합류하는 방식은 바람직합니다. 또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공동으로 제3지대 신당추진단장을 맡은 것을 환영합니다.

환영과 함께 충언 몇 마디 하려 합니다. 양약(良藥)은 입에는 쓰지만 병에는 이롭고, 충언(忠言)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하는데 이롭다 했습니다.

이제 하나 된 만큼 더 강한 야당이 돼야 합니다. 새누리당과의 멋진 승부를 위해서 통합정신인 ‘새정치’를 국민에게 더 깊이 각인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 밥그릇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양보와 배려, 통합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지요.

통합신당의 핵심을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하면 ‘민주당의 기득권포기’입니다. 민주당이 새정치 실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정치적·인적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아야 합니다. 혹 ‘기득권 지키기’가 자행된다면 신당창당은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기득권포기’와 ‘인적쇄신’이 통합정신의 척도입니다. 국민들의 인내심에 시험이라는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되겠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 두 가지는 통합의 튼실한 울타리이지요. 민주당이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여 신당창당이 어렵게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통합신당은 5:5 창당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통합신당은 신뢰정치와 민생정치를 기필코 복원시켜야 합니다. 한줌도 안 되는 기득권을 민주당이 과감히 내려놓을 때, 신뢰와 민생의 새정치가 그 싹을 돋울 겁니다.

좋은 신념이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 사막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생명의 위협에 처했던 다윗이 마음속에 품었던 신념은 승리라는 지팡이였습니다. 이것을 절대긍정이라 합니다. 절대긍정은 국민의 행복사수로 이어집니다. 행복사수는 바른 정치가 반드시 해야 하는 근본입니다.

통합신당의 새정치는 ‘절대긍정’과 ‘행복사수’를 제1의 슬로건으로 삼기를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공멸이라는 국민의 염려를 내리고 공생이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올리는 완전통합이 이 슬로건을 통해 이뤄지기 바랍니다.
0
기사수정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186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장성군 신규 공무원 44명 공직 첫발
  •  기사 이미지 담양읍 들녘에 만개한 코스모스… 가을 정취 물씬
  •  기사 이미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