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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도발, 천안한 폭침! 우리의 자세는? - 목포보훈지청
  • 기사등록 2013-11-18 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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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3월과 11월은 참 좋은 계절이다. 겨울을 끝내고 새롭게 봄을 준비하는 3월, 수확을 끝낸 평화로운 들판에 열매까지 나누어준 산들은 아름답고 곱디고운 단풍으로 사람들에게 행복한 시선을 나누어주는 11월, 이렇듯 3월과 11월은 설렘이 아름답고 끝냄이 아름다운 달이다.

이토록 좋은 달인 3월에 천안함 폭침 사건이 있더니 같은 해 11월에 또 한번의 놀라운 사건이 있었다. 바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다.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경 연평도에 170여발을 무차별 포격 도발을 감행하여 해군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연평도 주택 37동이 무너지고 불에 타는 등 연평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다.

지리적으로 북한과 인접해 있는 연평도는 북한의 도발이 계속 있었는데 지난 1999년 6월 15일에는 연평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과 북한 해군과의 제1연평 해전이 벌어졌고, 3년이 지난 2002년 6월 29일에는 연평도 근해 북방한계선에서 제2차 연평 해전이 발생하는 등 여러 차례의 도발이 있었고 그 도발들은 군인과 군인들 간의 것이었다.

그러나 2010년 11월 23일의 경우는 달랐다. 1953년 7월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래 군이 아닌 민간을 상대로 포격하여 인명피해를 입힌 것은 연평도 포격 도발이 처음이어서 그 충격이 더했다.

3대 독재 세습이라는, 상식을 가진 국가에서는 이해할 수도 없는 특이한 지배체제를 이어오고 있는 북한은 어떤 행동을 할지 알 수 없는 국가이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사건을 통해 볼 때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유리 조각 같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튼튼한 안보의 중요성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럭비공 같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고, 약육강식의 냉혹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겨울을 준비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11월,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맞아 우리의 자세에 대해 반성해 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이 땅에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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