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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관광본고장으로서 명성 되찾기
  • 기사등록 2007-10-05 0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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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관광 본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달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 ‘나리’의 피해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로 지역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보고, 보성군은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먼저, 군은 녹차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녹차제품에 대해 식약청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6개 단체 448명의 농가에서 녹차 재배 과정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또한, 오는 10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차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전시회를 열고 중국, 일본, 대만 등 관계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갖는다.

녹차만큼이나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보성소리이다.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열릴 제10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계기로 그간 주춤했던 관광산업을 되살린다는 각오로 KTX 전구간 동영상 홍보 등 각종 매체를 동원해 총력 홍보전을 펼치고 있으며,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멋진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올 연말에 차밭에서 열릴 ‘빛의 축제’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여기에 맞추어 회천면 상우회에서는 지역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음식값을 일정가격 이하로 낮추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 자율방범대원들도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태풍 피해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모두 마쳤고 500여명에 달하는 사유재산 피해자 80-90%에 대해 복구비를 선 지원했으며 항구 복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조만간 복구비를 확정, 연말까지 대부분의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보성군 관광산업이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민관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보성을 방문하면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지금 차밭에 순백의 차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어 소리축제 기간에 보성을 찾으면 차 꽃이 핀 색다른 차밭을 산책할 수 있다”며 올 가을 꼭 보성을 방문해 달라는 맞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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