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검정고시를 치른 모든 이들에게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인정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를 증명한 자랑스러운 삶의 자격증"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조금 더 특별한 우리: 검정고시 동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 떠난 바에야 정확히 꽂히자!'.대입 종합학원에 등록한 날, 맹렬한 삶의 한가운데 있던 검정고시생이 이재명이 써 내려간 일기의 한 줄"이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글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검정고시 동문 여러분, 우리는 삶에서 언제나 '조금 더' 특별한 노력을 요구받았다"며 "많은 이들에게 당연한 것도 우리는 간절히 바라야 했고,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해야 했다"라면서 "책상 하나, 교과서 한 권, 시험 볼 기회 하나까지도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조용히, 묵묵히, 혼자만의 힘으로 도전해 왔다"라며 이것은 과거 사회의 편견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을 홀로 삼켰던 그 시절, 우리는 정규 교육이 가르쳐주지 못한 굳센 의지를 배웠다"며 "그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온 수많은 동창생 여러분이 있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강고한 학벌주의와 연고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오직 실력과 의지만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다는 증명"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의지, 스스로를 믿는 용기, 끝까지 해내는 끈기. 우리는 진짜 배움을 얻었고, 마침내 기득권의 벽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한편 검정고시 동문은 이재명 대선 후보(현 국회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문주현 MDM그룹 회장, 이치수 세계언론협회(WPA) 회장 겸 전국언론단체총연합회(NFPO) 회장•신문협 회장, 강득구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박용갑 국회의원, 장종태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김미애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 천하람 국회의원, 이상희 전 국회의원(과학기술처장), 강운태 전 농림수산부 장관, 이창효 현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총회장(전 수도군단장), 백재현 전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 원장,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 의장, 박영립 변호사, 김원복 검정고시지원협회 초대 이사장 등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300여만명에 달한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조금 더 특별한 우리: 검정고시 동문에게 보내는 편지' 전문이다.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 떠난 바에야 정확히 꽂히자!"
대입 종합학원에 등록한 날, 맹렬한 삶의 한가운데 있던 검정고시생 이재명이 써내려간 일기의 한 줄입니다.
검정고시 동문 여러분, 우리는 삶에서 언제나 '조금 더' 특별한 노력을 요구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당연한 것도 우리는 간절히 바라야 했고,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해야 했습니다.
책상 하나, 교과서 한 권, 시험 볼 기회 하나까지도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묵묵히, 혼자만의 힘으로 도전해왔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을 홀로 삼켰던 그 시절,우리는 정규 교육이 가르쳐주지 못한 굳센 의지를 배웠습니다.
그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온 수많은 동창생 여러분이 있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인정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를 증명한 자랑스러운 삶의 자격증입니다.
강고한 학벌주의와 연고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오직 실력과 의지만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다는 증명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의지, 스스로를 믿는 용기, 끝까지 해내는 끈기.우리는 진짜 배움을 얻었고, 마침내 기득권의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바로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국민이 주권자임을 전 세계에 똑똑히 보여준 빛의 혁명을 완성해가야 합니다.
출신과 배경이 아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과 의지가 인정받는 사회,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한 번도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던 우리이기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습니다.
내 의지로 내 삶을 바꿨던 그 소중한 경험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호1번 이재명, 3표만 더 모아주십시오!
우리가 함께하면, 세상은 바뀝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