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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9만 명 발길 ‘왕후, 장화’ 주제공연 이어 드론·불꽃쇼로 개막행사 마무리 2026-10-08
안애영 aayego@daum.net

‘2026 나주영산강축제’ 지난 7일 개막한 가운데 9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지난 7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첫날 약 9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영산강정원 가을꽃과 농업 체험을 비롯해 주제공연과 드론·불꽃쇼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축제장에는 영산강정원과 영산강 둔치, 들섬·동섬 일원에 조성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백일홍, 댑싸리, 메밀 등 가을꽃이 펼쳐졌다. 하늘잔디광장에는 영산강 수달을 형상화한 ‘영달이’ 등 토피어리가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산강축제와 연계한 ‘2026 나주농업페스타’에서는 나주배와 쌀, 한우,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고구마 수확과 벼 탈곡 등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가 진 뒤에는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한 주제공연 ‘왕후, 장화’가 펼쳐졌다. 고려 태조 왕건과 나주 출신 장화왕후의 역사적 인연을 소재로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표현한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에 이어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영산강 밤하늘을 장식했다. 드론쇼는 영산강과 나주의 역사, 미래 비전을 빛의 이미지로 표현했으며, 불꽃쇼가 이어지며 개막행사를 마무리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지현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이어갔다.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8일에는 아이비·조권·마이클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마틱쇼’를 비롯해 나주시립합창단 창작음악극 ‘아랑사 아비사’,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공연,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 가족정원 페스티벌, 미식·전시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영산강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오는 11일까지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나주에서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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