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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옛 조선내화 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조선내화 700억 원 투입…전시·공연시설 먼저 조성
  • 기사등록 2026-10-27 15: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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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강성휘 목포시장과 최광철 조선내화 대표이사는  ‘구 목포공장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본계약’에 서명했다[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목포시와 조선내화㈜가 옛 목포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유산을 전시·공연·숙박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바꾸고, 원도심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과 최광철 조선내화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구 목포공장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본계약’에 서명했다. 양측은 2023년 2월 체결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번 본계약을 맺었다. 


1997년 가동을 중단한 옛 조선내화 목포공장은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근현대 산업시설로, 201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목포시 온금동 일원 3만3,393㎡ 규모다.


사업비는 조선내화㈜가 전액 부담하며, 2029년까지 2단계로 추진한다. 1단계에는 400억 원을 투입해 문화유산을 보수하고 전시관·역사관·미술관·공연장·식음료 시설 등을 조성한다. 조선내화 창립 80주년인 2027년 5월 15일 1차 개관이 목표다.


2단계에는 300억 원을 투입해 가족호텔 등 관광숙박시설을 2027년 이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계약에 담겼다. 조선내화㈜는 감정평가액 약 30억 원 상당의 토지 2,984㎡를 목포시에 무상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시의 주요 문화예술 행사에 시설을 우선 대관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전시 공간 지원에도 협력한다.


목포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행정 인허가를 지원하고 교통 인프라 정비와 관광 브랜드 개발, 대외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근대역사공간에서 옛 조선내화 복합문화공간, 유달유원지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벨트를 구축해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강성휘 시장은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산업유산이 목포의 멋과 역사를 담은 문화 콘텐츠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로 거듭나게 됐다”며 “조선내화㈜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7년 1차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해 체류형 관광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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