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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축제 전국 축제로 도약 - KBS전국노래자랑, 굴비굽기 기네스 기록 도전, 천안함 사건 희생자 추모제, …
  • 기사등록 2010-06-10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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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5월 5일 단오절을 맞아 굴비의 본고장 영광 법성포에서 4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10 영광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축제’가 서해안 최대 규모로 지역민들의 화합 축제로 열린다.

축제는 법성포 숲쟁이 공원과 법성 제 1 매립지 일원에서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사단법인 법성포 단오보존회(회장 강철)가 주최하고 영광군과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화려하게 개최된다.

금번 행사는 특색 있는 단오제례 의식 재현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국악경연대회, 그네뛰기대회, 전국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 및 관객 참여 체험프로그램 준비로 관광객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단오 축제이다.

올해는 전 국민의 오락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축제 첫날 녹화되고, MBC 퓨전 국악페스티벌 공연과, 아이넷 TV 스타 가요 쇼쇼쇼, SBS 파워 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굴비 굽기 세계 기네스 도전, 천안함 희생자 추모제, 굴비 진상 재현 행사 등 뜻 깊은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산신제(인의제)를 시작으로 전남문인협회의 거리 시화전, 법성포 단오제 학술대회가 개최되며 주민들의 끼와 장기를 자랑하는 KBS전국 노래자랑, 김수희, 박상철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MBC 퓨전국악페스티벌, 연등행진과 풍등띄우기가 펼쳐진다.

둘째날인 16일에는 법성포 단오제 개막식으로 법성포 만호가 임금에게 굴비를 진상하는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국악 명창들의 멋진 공연과, 전국 그네뛰기 대회, 단오장사씨름대회,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문굿(오방돌기), 당산제 등 제전행사 후 저녁에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법성포 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셋째날인 17일에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에게 공양을 드리는 무속 수륙제에서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 해군용사 46인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가 펼쳐지며 남사당패 공연, 용왕제, 선유놀이 행사가 끝난 후, 저녁에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경기 응원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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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인 18일에는 영광예술제, 전국 국악경연대회 예선과 제2회 전국 굴비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굴비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의 요리방법은 책자로 만들어 굴비요리 상품개발에 활용하고 입상작은 박준영 전남도지사에게 전달하는 굴비 진상 재현행사를 21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후 법성포 400여개 굴비 업체가 굴비를 150m 길이로 늘여놓고 구워 일본의 청어굽기(130m) 기네스 최고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이색 이벤트를 개최해 영광 굴비의 명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국 국악경연대회 본선과 전국연날리기대회가 열리며, 야간행사로 시엔블루, 샤이니, 화요비 등 국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SBS 파워 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를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종료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참여한 관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창포머리감기, 영광굴비 만들기, 모싯잎송편 만들기, 쑥떡 메치기와 엿치기, 민물장어 잡기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영광굴비와 민물장어 무료 시식 코너와 중국서커스 기예단의 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군에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숲쟁이 꽃동산 등 주변 관광기반시설과 함께 불갑사지구 관광지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백수해안도로와 해수온천랜드, 노을 전시관, 원불교성지를 잇는 테마형 관광벨트가 조성돼 있어 단오제를 즐기러 오신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법성포 단오 보존회 강철 회장은 “올해 단오제에는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중앙부처 현지실사가 예정돼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주민들의 단오제에 대한 열정과 기대가 크다”며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축제를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승화시켜 400여년의 전통 문화 유산을 영광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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