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금 kangske19@naver.com
화순에서 열린 IWPG 순천지부의 PLACE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순천지부(지부장 정진아)는 22일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PLACE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PLACE(Peace as Lived And Connected Experience)는 여성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평화 사례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IWPG의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평화의 주체임을 인식하도록 돕고, 축적된 자료를 폭력 예방과 국제 평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순에서 열린 IWPG 순천지부의 PLACE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순천지부는 IWPG 활동 및 회원 가입 안내 부스를 운영하고, 평화 관련 질문에 스티커로 의견을 표시하거나 자신의 다짐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남편과 자녀에게 감정적으로 큰소리를 내거나 짜증 섞인 말을 하곤 했는데, 앞으로는 한 번 더 생각하고 고운 말로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꽃도 보고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평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부모 교육과 어린이 인성 교육을 꼽았다. 이 밖에도 시민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의 의미를 엽서에 담으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정진아 순천지부장은 “평화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개인이 평화의 주체임을 깨닫고 이를 실천으로옮길 때 비로소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반 시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과 평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순천을 더 평화로운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유엔 글로벌소통국(DGC), 대한민국 성평등가족부에 등록된 국제 NGO로, 123개국 104개 지부와 900여 개 협력기관이 함께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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