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광주시교육청 전경[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대비해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의 내신 성적 분포를 분석한 결과, 5등급제에서도 일정 수준의 변별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에 따른 변화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줄이고, 학교 현장의 진학 지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관내 일반고 51개교 2학년 학생 1만800명을 대상으로 전 과목 석차등급 평균과 성취도 분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지난해 2개 학기 전 과목 평균 1.00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2.00%인 216명으로 집계됐다. 학교당 평균 약 4명 수준이다.
또 9등급제를 적용받았던 2024·2025학년도 졸업생과 5등급제를 적용받는 현재 고2 학생들의 성적 분포를 비교한 결과, 두 제도 간 분포는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5등급제 전 과목 평균 1.0, 2.5, 4.0등급은 각각 9등급제 기준 약 1.51, 4.18, 6.59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팀은 “5등급제 도입으로 변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내신 성적은 충분한 변별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순 등급뿐 아니라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과 성실한 학교생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취도 분포 분석에서는 공통국어·수학·영어·한국사·통합사회·통합과학 등 6개 과목에서 성취도 A 비율이 평균 약 24.65%, E는 약 8.24%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과목 간 차이는 있으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일부 대학이 성취도를 평가 요소로 반영하거나 확대를 검토하는 흐름을 고려할 때, 성취도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전남대학교 2028학년도 수시 교과전형 지원 가능 석차등급 가이드라인도 제시됐다. 경영대는 약 2.26등급, 공과대는 약 2.24등급 수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이는 단순 평균을 기준으로 한 만큼 성취도와 원점수, 전공 적합성 등을 함께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철영 교육국장은 “이번 분석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진학 지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진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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