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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독선교기지·환벽당, 세계유산 등재 준비 본격화 국가유산청 사전자문 선정…보존관리 연구 지원 확보 2026-04-08
안애영 aayego@daum.net

오웬기념각(사진제공/광주광역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광역시 남구 기독선교유산과 북구 환벽당이 국가유산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전자문 지원사업에 선정돼 세계유산 등재 절차가 본격화됐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는 국제 전문 자문기구로부터 유산 가치와 보존관리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를 받고, 예비평가 절차 면제를 통해 등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한국기독선교기지는 19세기 말 교육·의료·종교를 복합한 공간으로, 봉건적 계급 타파와 남녀평등 교육을 실천하며 사회 구조 변화를 이끌었던 역사적 거점이다. 


남구 양림동을 중심으로 오웬기념각, 우일선 선교사 사택, 선교사묘역 등이 포함돼 있으며, 문맹률 저하와 여성교육을 통한 민중 의식 고양으로 평화적 독립운동의 토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 환벽당(사진제공/광주광역시)

별서정원과 원림은 15~16세기 조선 사대부가 자연 속에 조성한 별서와 원림으로 구성된 인문주의적 문화경관이다. 광주 환벽당과 취가정, 담양 소쇄원·식영정 등이 포함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극대화한 한국 특유의 자연관을 보여준다.


광주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가유산청의 연구 지원을 받아 사전자문 절차를 진행하며, 광주·전남통합특별법에 근거한 역사문화특구 설정으로 유산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보존·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인채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사전자문 선정은 광주·전남 문화유산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세계유산 등재라는 결실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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