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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 경남서 구조된 멸종위기 수달 새 가족으로 맞이 경남서 구조된 수컷 입식…적응 후 ‘달순’과 합사 추진 2026-04-07
안애영 aayego@daum.net

광주우치동물원이 구조된 멸종위기종 수달을 새 가족으로 맞아 관람객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 우치동물원이 구조된 멸종위기종 수달을 새 가족으로 맞아 관람객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최근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수달 1마리를 입식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달은 지난해 11월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천변에서 포유 상태로 발견돼 경남야생동물센터에서 보호·관리돼 왔다.


야생동물은 구조 후 자연으로 복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수달은 인공포육으로 성장해 야생 적응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동물원 입식이 결정됐다. 우치동물원은 국가유산청의 생활환경 검토를 거쳐 지난달 입식을 허가받았다.


이번에 입식된 수달은 현재 동물원에서 생활 중인 ‘달순’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 ‘달순’은 2021년 장등저수지에서 구조됐으며 자연 복귀가 어려워 지난해 우치동물원에 입식됐다.


동물원은 두 수달의 적응 기간을 거쳐 이달 중 새 수달을 공개하고, 향후 친화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시설을 정비해 실제 서식지와 유사한 생태공간을 조성한 뒤 가을께 두 개체를 함께 생활하도록 할 방침이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구조된 수달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서식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치동물원은 천연기념물 기념관과 동물복지시설 조성을 추진하며 멸종위기종 보존과 동물복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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