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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각화동 2호분 발굴 국비 확보…조사 본격화 마한~백제 전환기 유적…긴급 발굴지원사업 선정 2026-04-03
안애영 aayego@daum.net

2009년도 시굴조사-각화동 2호분 조사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에 위치한 ‘각화동 2호분’이 국가유산청 긴급 발굴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발굴조사가 추진된다.


광주광역시는 해당 사업에 선정돼 발굴조사 비용 전액인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훼손 우려가 있는 매장유산을 대상으로 국가가 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6개 유적이 포함됐다.


각화동 2호분은 할석을 이용해 조성된 고분으로, 5~6세기 광주·전남 지역에서 확인되는 ‘영산강식 석실’ 유형으로 평가된다. 특히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지는 시기의 지역 세력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 학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해당 유적은 그동안 매장유산으로 관리돼 왔으나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분의 규모와 구조, 성격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유적 보존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며, 관리단체인 북구가 조사기관 선정과 발굴 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조사와 정비를 통해 매장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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