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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청소년 체험형 역사·문화 골목여행 운영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한 참여형 교육모델 12월까지 운영 2026-03-28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이 광주 광산구와 손잡고 청소년 대상 체험형 역사·문화 교육프로그램인 「고려인마을 청소년 역사·문화 골목여행」을 본격 운영한다.28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광산구와의 협력을 통해 고려인마을이 보유한 역사·문화 자산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삶과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마을 청소년 역사문화 골목여행」은 12월까지 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단순한 견학을 넘어 참여형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고려인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월곡고려인문화관 ‘결’ 전시 관람 및 전문 해설 ▲고려인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골목투어 ▲역사 교구 체험 및 놀이형 학습 ▲중앙아시아 전통 의복 체험 ▲마트료시카를 활용한 문화·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돼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고려인의 이주 역사와 정착 과정, 그리고 공동체 문화에 대해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인 동포들이 걸어온 한 세기의 디아스포라 역사를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풀어낸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책이 아닌 현장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피어린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산구 관계자 역시 “고려인마을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인마을과 협력해 지역의 특화된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문화관, 홍범도공원, 문빅토르미술관,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등 다양한 역사·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인이 찾는 국내 대표적인 디아스포라 교육·체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고려방송: 이부형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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