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광주 우치동물원이 봄철을 맞아 사육사와 수의사가 직접 참여하는 동물 해설 프로그램 '동물과사는남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 우치동물원이 봄철을 맞아 사육사와 수의사가 직접 참여하는 동물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우치동물원에서 동물 해설·교육 프로그램 ‘동물과 사는 남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랑이, 코끼리, 기린, 낙타, 들소 등 다양한 동물의 생태와 이야기를 사육사와 수의사가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명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패러디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사육사가 진행하는 ▲기린생태설명회 ▲코끼리 모녀의 목욕시간 ▲호광이의 새참시간 ▲낙타·들소 소개시간과, 수의사가 맡는 ▲동물원 회진으로 구성됐다.
‘기린생태설명회’에서는 행동풍부화를 중심으로 한 사육 이야기가 소개되며, ‘코끼리 모녀의 목욕시간’에서는 물놀이 과정 속 사육사와의 교감을 관람할 수 있다. ‘호광이의 새참시간’은 구조된 호광이의 사연과 함께 먹이 활동을 살펴보는 내용이며, ‘낙타·들소 소개시간’에서는 해당 동물의 행동과 생태적 특징을 설명한다.
‘동물원 회진’은 수의사와 함께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는 건강검진 과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생을 마감한 하마 등을 돌아보는 시간도 포함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운영 일정을 확인한 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치동물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 복지와 건강관리, 생태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관람객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동물원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치동물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2일까지 방문객이 9만162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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