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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과 인체파동원리회(대표 남창규)가 지난 29일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2년 연속 강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인체파동원리회의 한방무료진료에는 소속 한의사 18명의 진료팀과 진료보조자, 보건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진료에는 관절염, 신경통 등 만성퇴행성질환 및 아토피 등 현대 문명병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인체파동원리회소속의 한의사들이 직접 침과 지압을 통한 자가 치료법을 실시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부족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한 주민들은 이번 한방무료진료의 건강 점검과 상담을 통해 자기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아침 일찍 옴천면에서 온 조경태(61)씨는 “병원 가기도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무료 침을 맞고 나니 몸이 훨씬 가볍다”며 “내년에도 친구들과 함께 꼭 오겠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반 남창규씨는 “상담을 해보니 강진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진지함에 놀랐다”며 “내년에도 강진에서 의료봉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인체파동원리회에서는 피부용 한방연고 1,000개(3,000만원 상당)를 진료 받은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