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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장성포도의 품질고급화 전략을 추진해 옛 명성을 되찾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를 ‘장성포도 명성되찾기’ 원년으로 선포했다.
장성군 황룡면과 동화면 일대의 포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포도로 명성을 떨쳤으나 품종갱신과 품질관리에 소홀하면서 그 명성이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로 나눠 51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고품질 포도 생산의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하여 옛 명성을 되찾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1단계로 법인, 작목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포도 농가를 포도 연구회로 조직화하여 시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알솎기, 재배기술, 출하교육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단계(2009~2011)로는 포도 하우스형 비가림 재배면적을 7ha까지 확대하고, 월 1회 현장컨설팅 및 선진농가 벤치마킹을 통해 친환경 인증 면적을 32ha(68%)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3단계(2012~2014)로는 비가림 재배 면적을 20ha까지 확대 지원하고, 산지 유통 센터를 활용한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성군 대표 브랜드인 365생 브랜드로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장성미래농업대학에 포도학과를 개설하여 포도 명품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통해 장성포도의 품질을 높이고 엄격한 유통 및 출하시스템을 구축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현재 138농가가 45.1ha의 면적에서 포도를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