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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격차 해소 전남교육청과 삼성이 힘 합쳤다!
  • 기사등록 2012-05-30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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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300명 대상으로 서울대에서 3주간 합숙하는 여름캠프 운영 - 영.수 집중지도, 자기주도학습법, 문화체험, 멘토링 등 학습 및 인성 관련 종합 학습서비스 지원 - 대학생 강사는 장학금, 중학생은 무료 학습 '일석이조 캠프' - 학업 성적, 봉사 정신, 리더십이 뛰어난 서울대생 60명을 강사로 선발해 방학 중 단기간에 등록금 마련 기회 제공

[전남인터넷신문]삼성은 전라남도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활용한 학습능력과 인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학습캠프인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전국에서 처음 시범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선발(저소득층자녀 위주)한 중학생들을 서울대로 초청하여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의 방학기간 동안 서울대의 강의장과 기숙사를 활용한 합숙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 기간동안 참가한 중학생들에게 영어, 수학을 집중 지도하고 자기주도학습법을 교육하며, 명문대 견학, 공연 관람, 스포츠 교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마지막 이틀(8/17, 18) 1박2일은 학부모를 초청해 '자녀 동기부여법' 등 특강을 열고, 중학생들이 합숙기간에 배우고 익힌 합창, 뮤지컬, 댄스 등 Activity 발표회를 참관함으로써 자녀와 부모가 소통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는 전남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교 1, 2학년 학생 각각 150명이고, 캠프 입소 후 수준별 반편성으로 효율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1개반은 대학생 강사 2명과 중학생 10명으로 구성돼 대학생 강사가 영어, 수학 지도와 함께 중학생에게 멘토가 되어 개인적인 고민을 상담하고, 학습 노하우를 알려 주는 등 캠프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생 강사는 캠프가 진행되는 서울대학교의 대학생으로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을 통해 학업 성적, 봉사 정신,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 60명을 선발, 여름캠프 시작 전에 4일간의 강사 연수를 실시해 중학생을 이해하고 교수 방법을 익히는 등 학생 지도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학생 강사는 방학기간 중 3주간의 짧은 기간 내에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음 학기 학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됨으로써, 이번 캠프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교육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중학생에게는 무료 학습 기회를 주는 '일석이조 캠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드림클래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서준희 삼성사회봉사 사장은 "삼성은 이번 여름방학 캠프를 비롯한 드림클래스 사업을 통해 학습 의지가 있지만 교육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중학생들에게 학업의 꿈을 심어 줘,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전남 지역 중학생들이 참가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학생들이 유익하고 뜻 깊은 경험을 통해 학습의욕을 높이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교육기부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전남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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