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고룡정보산업학교(광주소년원, 교장 박재봉)는 2012. 5. 24.(목),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서 개최되는 전국 소년원학교 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체육대회는 전국 소년원 학생, 교사, 멘토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며 스승과 제자, 멘토가 함께 뛰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양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법무부가 주최한 이 자리에는 권재진 법무부장관을 비롯하여 범죄예방정책국장, 대한축구협회장, 소년보호위원 전국연합회 임원 및 멘토 등 총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그 어느 해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경기는 축구, 800m계주, 3인 4각 계주,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경기에 교사와 학생, 멘토가 한팀으로 출전하여 서로 사기를 북돋우며 하나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였다.

고룡정보산업학교 박재봉 교장선생님은 3인 4각계주 경기에 함께 참여하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하다. 어렸을 때 청군, 백군 나뉘어 응원하며 달리던 운동회가 새삼 떠오른다. 참 설레였던 하루였다.”며 “우리 학생들도 오늘의 설레임을 통해 순수했던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축구주장인 자동화용접반 김○○군은 “호남대학교 축구학과 형들이 가르쳐줬던 기술들을 오늘 경기에서 쓸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축구는 팀웍이 중요한데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제 위치에서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체육대회가 준 감동으로 인해 오늘 쉽사리 잠들기 힘들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룡정보산업학교(광주소년원)은 소년원학생의 성공적 사회정착 및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교육, 체험학습 위주의 인성교육, 지역사회 복지시설 위문봉사활동, 통근취업 등의 다양한 개방처우를 실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