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22일~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해 5도 최북단인 연평도와 백령․대청도를 방문, 불법조업 외국어선 실태를 파악하고 현지 도서민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청장은 첫날인 22일 연평도 치안현장을 둘러본 뒤,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불철주야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였고, 추모공원에서 헌화하고 연평해전 전사자의 넋을 기렸다.

이어, 어촌계장 등 어업인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각종 애로사항 및 서해 5도민 안전 확보, 부상자 응급수송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다음날 23일 백령도로 이동하여 서해 특정해역 근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실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을 직접 승선해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현장 체험에도 나셨다.

해양경찰 수장이신 이강덕 청장의 이 같은 행보를 통해 서해 5도 최북단의 해상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곳 주민들에게도 해양경찰이 서북도서 치안의 중심축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믿음과 신뢰를 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