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5. 25.(금) 14:00 남부대학교 대강당에서 주철현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강계두 광주광역시부시장, 염봉란 주광주중국총영사, 이상옥 광주YMCA 이사장을 비롯한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사회통합위원 등 내빈과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세계인의 날(Together Day)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금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은 ① 재한외국인과 더불어 성숙한 세계 다문화 시민국가로서 발전해 가고 있는 모습 홍보, ② 세계인의 날 행사 의미와 이민자 사회통합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③ 지역내 재한외국인과의 소통, 공감, 어울림, 나눔의 의미 성찰을 주제로,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함께하는 문화적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 빛고을과 녹색의 땅 전남이 보다 더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발전하자는 취지에 맞추어 이번에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였다.

세계인의 날 유공자 포상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통합과 다문화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이 대통령상, (사)이주가족복지회 기정현 사무국장이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성실한 생활로 다른 재한외국인들의 모범이 된 베트남 출신 결혼귀화자 ‘오지은’씨를 비롯한 외국인유학생과 외국인근로자 5명에게도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기념공연
1부 기념식 오프닝 공연으로는 사물놀이패 ‘얼쑤’의 대북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1부 기념식 후 2부 문화행사에서는 스마트매직컴퍼니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결혼이민자들과 각 대학 유학생들의 각국 전통 무용, 노래, 세계의상 패션쇼를 비롯한 문화공연과 다문화밴드, 변검 등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되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

그 밖에 야외 부대행사로 세계음식체험, 세계 명차 시음회, 나전칠기·목판인쇄 등 한국문화체험, 세계의상 및 공예품 전시, 케냐와 네팔의 민속공연, 사물놀이 외에도 다채로운 다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야외 부대행사의 수익금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어울림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광주지방검찰청 주철현 검사장은 미리 배포된 기념사를 통해 “법무부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말하고, 한국의 법과 제도를 잘 이해하여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사회통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해 오고 있으며, 국적법을 개정하여 열정과 능력을 갖춘 외국인들이 한국사회에서 보다 쉽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하면서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남’이 아닌 ‘우리’라는 포용의 마음가짐으로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광주광역시 강계두 경제부시장은 미리 배포된 축사를 통해 “이번 다섯 번째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재한외국인 140만 명 시대를 맞아 내․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염봉란 주광주중국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모든 재한외국인들에게 삶의 보람과 희망을 주고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여 상생하며 조화를 이루는 나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세계인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5. 25.(금)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이후, 5. 26.(토) 17:00부터 (구)도청 아시아문화마루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법무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공동주관으로 광주․전남 거주 외국인 단체 및 개인,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문화한마당 축제가 예정되어 있으며, 6. 1.(금) 13:00부터는 전북 우석대학교에서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 주관으로 “다문화사회의 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다문화포럼이 개최되는 등 사회통합과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