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15일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백신 1만7천5백 명분을 확보하고 군 보건소,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하게 되며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만65세 이상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전원 무료로 접종된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자는 각 읍.면별 백신 배정량 관계로 반드시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신분증 또는 의료보험카드를 지참하고 접종받아야 한다.

또한 유료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6개월부터 3세미만은 3,500원, 3세 이상은 7,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은 전년도에 비해 1개월이나 빨리 시작되며 백신 확 보량도 충분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2회에 걸쳐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많은 주민이 일시에 몰릴 경우 백신 부족 사태 및 접종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을별 사전 예약제를 통해 매일 오전 중에 접종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군 보건소는 “독감백신은 예방접종 2주후부터 6개월간 면역이 지속되며 독감 유행이 매년 4월까지 발생되므로 접종대상자가 금년 말까지 필히 접종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