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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독도까지, 선상 6일간의 항해 - 전남교육청 중학생 200명, 중국 학생 12명-독도를 가슴에 품다
  • 기사등록 2011-08-04 13: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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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교육청 관내 중학생 200명과 중국 중학생 12명이 목포에서 독도까지 6일간(2011. 8. 1.~8. 6.)의 긴 항해 끝에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과 더불어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번 독도 방문은 전남교육청에서 4주간에 걸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상무지개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지난 8월 1일 목포항을 출항한 목포해양대학교의 유달호와 새누리호에 212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사 60여명, 승무원 40여명을 태우고 8월 4일 독도를 방문한 후 8월 6일에 목포항에 입항한다.

8월 3일의 울릉도 문화체험에 이어 8월 4일의 독도 방문 시에는 그동안 항해 중에 준비해 온 자료들을 활용하여 12시부터 15시까지 선상에서의 독도 퍼포먼스, 독도수비대 위문편지 전달 등의 다채로운 독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울릉도로 회항하는 시간 동안에는 독도사랑 글짓기 및 스케치 활동도 이루어진다.

항해 중에는 목포대 강봉룡 교수 초청‘한국의 해상 영웅 장보고와 이순신 장군’에 대한 특강과 독도 퍼포먼스 준비, 독도 수비대원에게 편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일 간의 항해를 거쳐 찾아 가는 독도 방문은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으로 독도 영유권 분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시점에서‘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투철한 역사의식 교육을 학생들에게 심어 줄 것이다.

또한, 전 국민적 관심과 사랑 속에서“동해 먼 바다에 홀로 떠 있는 독도에 모든 국민이 함께 갈 수는 없지만, 선상무지개학교 참가 학생들 212명의 가슴에 늘 독도를 품을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중국 학생 12명이 함께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겠다.

전남교육청에서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상무지개 학교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참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역사속의 해양강국 재현에 한발 앞서나갈 것을 기대하여 본다.

한편, 지난 7월 25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4일 간의 해양체험 적응교육과 홍도, 울릉도, 독도로 이어진 연안 항해를 마친 선상무지개학교가 212명의 학생들을 승선시켜 2주간의 국제항해를 시작한다.

8월 9일, 목포에서 출항한 국제항해는 15일까지 해상왕국 재현의 꿈을 안고 중국을 찾아가 위해ㆍ석도에서 영화로웠던 과거 해양강국의 역사를 체험한다.

특히,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상해임시정부청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선열의 얼을 이어받아 조국애와 민족애를 함양하는 교육이 실시된다.

8월 16일 해상에서 하루를 보낸 선상무지개학교는 17일 일본 나가사키에 입항하여 원폭자료 기념관, 평화공원, 운젠공원, 하우스텐보스 방문 등의 해외문화 체험을 마치고 8월 19일 나가사키를 출항하여 8월 20일에 목포항에 도착한다.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송호학생수련장에서 있었던 적응교육에서는 수영과 퇴선(보트)훈련, 응급처치, 글로벌 리더십 예절교육과 함께 미래의 꿈을 향한 힘찬 도전을 시작하기 위하여 최남단 토말 사자봉과 토말비 순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홍도 방문에서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준비한 ‘to the sea, to the world, to the future'의 주제로 열린 선상리셉션과 깃대봉 등반, 오징어 낚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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