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7. 16(토) ~ 7. 17(일)까지 남양면 선정마을에서 이틀간 개최된「2011 고흥 선정 머드림픽」이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1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아 흥행에 성공한데 이어,
행사가 종료된 지 보름이 지난 후에도 국내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끊임없는 호평을 받는 등 아낌없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일본국 사가현의회 의원단 회장과, 고흥군의 우호결연 도시인 일본국 사가현 가시마시장이 7. 27(수), 8. 2(화)에 각각 보내온 서한문에서 가시마시 교류단 환대에 따른 감사인사와 더불어,「2011 고흥 선정 머드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첫회 행사를 훌륭하게 치러낸 것을 보고 고흥군민의 넘치는 에너지와 단합된 힘․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풀장과 맞춤형 놀이기구를 제작하여 자녀를 동반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한 부분은, 올해로 27회째를 맞는「가다림픽」보다 앞서가는 생각이었다”라고 높이 평가했으며, “가시마시와의 23년이라는 오랜 교류가 결실을 맺어, 드디어 고흥군에도 친환경 갯벌축제인「머드림픽」이 탄생되어 매우 기쁘다’ 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머드림픽」을 계기로 가시마시와의 ‘우호의 정’이 더욱 돈독해짐은 물론, 앞으로도 더욱 폭넓은 교류확대를 통해 양 시군이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가시마시는 매년 5월 환경친화적 갯벌축제인「가다림픽」 개최지로 유명한 곳으로, 양 시군은 1988년부터 남양면 선정마을 주민들이「가다림픽」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교류를 넓혀 오다가, 1997년 1월 공식 우호결연 관계를 맺은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