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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지난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곡성군(군수 허남석)에 김성도 독도할아버지 내외분이 독도사진전시관을 둘러보기 위해 곡성군 죽곡면 동계리에 위치한 섬진강문화학교 김종권 남도사진 전시관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내외분을 영접한 허남석 곡성군수도 두 분의 곡성방문을 환영하였으며, 특히 곡성군에 상설 독도사진전시관이 있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 속에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김성도 할아버지 내외분은 2층에 마련된 독도사진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이렇게 많은 사진 언제 다 찍었노? 아야! 여기가 독도보다 볼 것이 훨씬 많고 좋데이” 감탄사를 연발해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독도사랑을 확인하게 하였다.
사진속의 풍경과 찍을 당시의 고생했던 일, 추억 등을 서로 이야기 할 때면 새로운 세상에서 만나 옛날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마치 젊었을 때의 무용담 같았다. 함께 듣는 관람자들도 그들의 추억에 흠뻑 젖었다.
김종권 사진작가는 국내에서 독도사진 전문가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많은 촬영 활동을 해 왔으며, 많은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독도사진 전시관을 보기위해 3.1절 뜻 깊은 날을 맞아 곡성군을 방문했다. 이날 독도에서는 김장훈가수가 접안했다는 소식도 핸드폰을 타고 날아들었다.
섬진강문화학교의 김종권 남도사진 전시관 1층은 곡성군과 남도사진을, 2층은 독도사진을 상설 전시하면서, 사진작가와의 교류, 사진촬영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