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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민주당 최고의원인 정동영 국회의원이 지난달 25일 대나무골 담양군을 찾아 600여 담양군민들과 함께 복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담양군은 ‘21세기 담양포럼’의 특별 강사로 초청된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담양문화회관을 찾은 군민들의 관심 속에 진정한 복지국가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재원마련 대책 등 앞으로 지향해야 할 복지 등에 대해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담양 포럼에 초청돼 강연을 하고 받기로 한 강사료 전액 100만원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담양장학회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선별적․시혜적 복지에서 벗어난 국민의 기본적인 행복추구권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강조 한 정 위원의 강연이 더 빛난 자리가 됐다.
한편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포럼에서 “지금까지 성장과 개발을 중심으로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펼친 결과 현재 부와 소득이 한쪽으로 치우쳐 격차사회를 가져오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말하고 “조세의 원칙은 응능(應能)과세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세금을 많이 내고, 적게 버는 사람은 적게 내는 것이 공평한 것”이라며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재원 확충방안으로 ‘부유세’ 도입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정 최고위원이 강연 중간중간 군민들이 복지에 관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질문 받아 답변하며 강의를 주도해 포럼장의 분위가가 뜨거웠다”며 “2시간여의 강의시간 동안 포럼에 참석한 군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600여 명 모두가 함께 복지국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