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곡성농협 고달지점(점장 서인규)에서는 전화금융 사기인 보이스피싱을 직원,팀장의 적극적인 대처로 사기를 당할 뻔한 고객의 소중한 재산2,000만원 피해를 막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직원 장선옥(30세)은 이지역 주민 김모씨(60세)가 농협고달지점 현금자동화기기에서 핸드폰으로 통화하며 송금하려는 모습을 포착하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수상히 여겨 팀장과, 지점장에게 이를 보고했다.
직원이 무슨일인지 물어보아도 “아무일 아니다”라고 말하고는 김모씨는 통장 이체를 하려고 했다. 혹시 “전화금융사기가 아닌가“라고 판단한 직원은 “계좌이체를 도와 드리겠다” 며 전화기를 건네받아 통화를 하자 사람이 바뀐 것을 알아차린 전화금융 사기범이 전화를 끊었다.
김 모씨는 그제야 검찰청이라며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보여 주며 사기당한 것을 알아차리고는 “육십 평생에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며 농협직원들에게 고마음을 표시했다.
고달농협지점장은 “직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침착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의 피해을 막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며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