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가 마을 경로당을 찾아 교육하고 있는 모습[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은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감염 예방수칙 홍보와 군민 건강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과 갯벌, 어패류 등에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의 수족관 물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마량·대구·칠량·신전 등 해안지역 7개 지점의 해수 온도와 비브리오균 검출 여부를 주 1회 점검하는 등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관리에 힘쓰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5℃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취급 시 장갑 착용하고 칼·도마 등 조리도구는 세척과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 피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감염 시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 수포나 괴사성 병변이 발생하는 등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강진군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감시체계를 강화해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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