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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품질 향상 기술지원 - 경남농업기술원, 배·관수·가지제거당부
  • 기사등록 2010-08-02 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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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과수원 관리는 배수관리와 고온 건조기 과수원 관수, 그리고 나무 가지제거에 특히 유념해야 이듬해 좋은 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여름철 과수원 관리가 앞으로 몇 년간 과일 품질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배수와 관수, 과수가지 관리에 관한 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변화가 심하고 강수량도 연중 최고이기 때문에 장마가 끝이 났지만 배수시설은 항상 정비해야 한다.

특히 집중호우와 같이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경사지 과수원에서는 토양침식과 토양 속 비료성분이 씻겨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들묵새(1년생 화본과 식물)와 같은 토양 피복용 풀을 재배 하거나 유기물 등 피복 재료를 덮어 멀칭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기온이 크게 오르는 폭염과 함께 비가 오지 않을 때 과수원은 풀을 베어서 나무 밑 부분에 깔아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자마자 풀을 바로 베는 것 보다 작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일정기간이 지난 후 토양 수분이 천천히 증발 되도록 하면 더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비가 자주오고 무더운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병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웃자란 가지가 무성할 경우 햇빛 투과가 불량해져 잎의 활력이 떨어지고 방제작업을 하더라도 약액이 나무 내부까지 도달하지 못해 방제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웃자란 가지는 제거해야 한다.

사과나무 웃자란 가지는 가지가 굳을 무렵에 제거하는 것이 부란병 감염을 감소시키고 상처가 아무는데 효과적이며 공간 활용이 가능한 위치에 난 웃자란 가지는 알맞은 방향으로 유인해 다음해에 열매가 달리도록 하는 것도 좋다.

배나무는 웃자란 가지를 너무 지나치게 제거하면 잎 면적이 부족해 과실 자람이 불량해지고 남아있는 가지의 충실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열매가지와 웃자란 가지 잎의 비율이 6:4 정도가 되도록 일부만 제거한다.

여름 가지치기가 너무 늦어지거나 지나칠 경우 나무와 과실의 자람이 나빠지기 때문에 햇가지가 빽빽한 나무는 웃자란 가지를 제거해서 햇빛이 잘 들고 약제 살포시 약액이 잘 묻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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