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광주 봉선 2동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민석·신정훈·황명선·양부남·정진욱 등 국회의원 5명과 선대위 관계자들은 오는 20일 광주 남구 봉선2동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만난다.
봉선2동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21.97%를 득표한 곳이다.
민주당 이재명(72.12%) 후보보다 낮았지만, 호남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정당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봉선2동 제5투표소는 윤 후보의 득표율이 39.11%에 달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고소득·고학력 비중이 높은 해당 지역의 특성에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하다고 보고 이번 대선에서는 집중적으로 선거운동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오는 21일에는 봉선 2동 일부 주민이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청 간담회를 통해 봉선2동 유권자들을 설득해 이 후보의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